외교부-코레일 업무협약 체결
  • 외교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가칭)' 사업을 본격화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서에는 친선특급 사업의 공동 주최 및 T/f 구성 합의 등 원칙적인 방향이 담겨있다.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은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물리적 연계 증진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외교부와 철도공사는 이달 중 T/F를 구성해 이동경로 및 시기, 주요행사, 참가자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 통과국을 포함해 검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기반이됐다"고 자평했다.

     

    또 "향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를 구현하는데 일조함으로써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대륙횡단철도(TSR, TCR, TMR, TMGR)를 연계하는 철도망을 기반으로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복합물류네트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