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보성~임성리 82.5㎞ 철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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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영남을 잇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이 9년만에 재개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열차로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올해 보성~임성리 철도건설공사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공사가 중지됐던 이 구간은 총연장 82.5㎞로 사업비 1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올 상반기 중 보완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전 구간 공사를 착공,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남해안 철도망이 완성되면 열차로 2시간 30분만에 목포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돼 영·호남 지역간 단절 해소가 기대된다. 또 남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목포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로 3시간 40분, 열차로는 7시간35분이나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