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두 명의 현빈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SBSNOW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10분 46초로 제작된 '하이드 지킬, 나' 하이라이트 영상은 극 중 꿈과 환상의 나라인 테마파크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까칠하고 이기적인 나쁜 남자 구서진(현빈)과 달콤하고 로맨틱한 사랑꾼 로빈(현빈), 닮은 듯 다른 한 남자의 두 인격과 마주하게 된 사랑스러운 여자 장하나(한지민)의 모습을 화려한 영상미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두 명의 남자를 그려낸 배우 현빈이 기대감을 모은다. 까칠하고 차가운 남자 구서진을 연기할 때의 현빈은 누구보다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모습이다. 미간의 주름이 펴질 날이 없는 예민한, 나쁜 남자 그 자체인 것. 반면 사랑꾼 로빈을 표현하는 현빈은 쏙 들어간 보조개와 매력적인 미소, 다정한 말투와 목소리로 여심을 자극한다. 

같은 모습이지만 다른 느낌이다. 현빈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인 구서진과 로빈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평소에도 디테일하게 연기하기로 소문난 배우 현빈의 끝없는 연구와 노력 덕분이라고.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현빈의 디테일한 연기로 극명하게 다른 구서진과 로빈이 탄생했다. 각 캐릭터를 하나 하나 뜯어보며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뚜렷한 외양의 변화를 넘어서, 내면까지 다른 인격을 표현해내는 현빈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빈 한지민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피노키오' 후속으로 1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사진=에이치이앤엠, KP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