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화재사고 예방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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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지고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차량화재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렌터카 브랜드 kt금호렌터카를 보유한 kt렌탈이 겨울철 차량화재사고 예방법을 제안해 주목된다.

     

    23일 kt렌탈에 따르면 겨울철 차량화재의 절반 가량은 장시간 히터사용 등으로 인한 엔진과열로 인해 생겨난다. 특히 히터를 켜놓고 졸음운전을 할 경우 잠결에 밟은 가속페달로 인해 배기관 온도가 수백도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차량화재의 위험도 커진다.

     

    그런만큼 차량온도는 21~23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차량 내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면 환기가 되도록 창문을 조금 열어 놓아야 한다. 

     

    겨울철에는 또 고전압 전류만큼 위험한 정전기가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 정전기가 발생하면 스파크로 인해 휘발유, 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유기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정전기 패드에 미리 손을 대고 정전기를 제거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를 타기 전에는 핸드크림을 바르거나 자동차키 등으로 차량을 건드려 모여있는 정전기를 흘려 보내는 것이 좋다.

     

    kt렌탈은 또 겨울철에도 라이터나 배터리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은 차량 내부에 두지 말 것을 주문했다. 겨울도 여름 못지 않게 뜨거운 햇볕으로 차량 실내 온도가 80도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바닥에 기름, 쓰레기 더미, 마른 낙엽 등이 있는 지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kt렌탈은 조언했다. 주차 후 배기열에 의해 화재 발생 위험이 있어서다.

     

    kt렌탈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차량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 차량상태 점검과 함께 안전운전 습관은 필수"라며 "그러나 예기치 못한 차량 사고가 발생한다면 kt금호렌터카의 전국 170여 개 영업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보험대차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