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 대표 얼굴 앞다퉈 선정···경쟁 후끈
센터폴·K2·블랙야크 "기존 모델 활약 기대"
밀레·디스커버리·와일드로즈 "새 얼굴 약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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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부터 센터폴·K2·블랙야크.
    ▲ ⓒ왼쪽부터 센터폴·K2·블랙야크.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춘하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상반기 각 브랜드를 대표할 모델 선정이 완료되면서 장수 모델과 새 모델의 경쟁구도에 주목이 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웃도어 모델은 원빈·현빈·조인성·이민호·정우성 등 기존 모델을 통해 활약을 펼치는 일부 브랜드도 있지만, 이종석·송재림·고준희 등 '뉴페이스'를 모델로 발탁해 변화를 꾀하는 브랜드도 상당수다.

    원빈은 2013년부터 3년째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센터폴 여자 모델로 활동한 배우 수현 역시 재계약하며 '원빈·수현' 센터폴 커플은 두 해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현빈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5년째 K2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 조인성과 이민호 역시 각각 2011년부터 블랙야크와 아이더의 대표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정우성도 최근 레드페이스와 재계약하며 4년째 레드페이스의 모델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 ⓒ왼쪽부터 밀레·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와일드로즈
    ▲ ⓒ왼쪽부터 밀레·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와일드로즈

     

    반면 상반기 새 얼굴로 교체돼 주목을 받는 브랜드도 많다.

    밀레는 '대세남' 이종석을 새 얼굴로 발탁했다. 밀레는 이종석을 통해 젊은 층에 더욱 어필하며 2015년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송재림을  기용했고, 패션그룹형지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신예 패셔니스타 고준희를 모델로 발탁했다. 와일드로즈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3040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센터폴 관계자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그 동안 신뢰를 쌓아온 스타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브랜드 정체성과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적합한 모델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