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근황을 공개했다.  

강병규는 7일 자정 방송된 국민tv 팟캐스트 '정영진의 불금쇼'에 출연해 방송복귀 시기와 과거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강병규는 "2008년 12월부터 공식적으로 방송을 쉬었다. 그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2013년 성탄절 특사로 나온 이후 횟수로 3년이 됐다. 검색을 하면 어떻게 구치소에 들어갔는지 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복귀에 대해 "중간에 해도 됐던 방송이 있었다"며 "나 스스로 봤을 때 저 위치에 서 있으면 안될 것 같다. 방송 복귀 하자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병규는 "2014년 6월경에 엔터테인먼트를 차려 신인 연기자들을 김성근식 트레이닝으로 키우고 있다. 연예 기획사라는 거창하지만 크지 않은 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병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잇따라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에는 강병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에 관한 욕설과 비방이 담긴 글을 게시해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강병규 불금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