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육도시 청사진' 기본계획 발표
  •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투시도.ⓒ한라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투시도.ⓒ한라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의 특별계획구역을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발표됐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공교육혁신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계획을 담은 '배곧신도시 교육도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본계획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인근 초·중·고를 서울대 사범대학 시범혁신학교로 선정,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서울대 협력혁신학교, 공교육지원센터 설립계획, 사이언스센터, 창의예술발전소, 스포츠클럽, 교육연수원, 기타 교육지원활동 등이 포함됐다.

     

    한라는 오는 3월 중 서울대와 실시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접 수혜 단지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 단지는 서울대와 연계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단지 내에 개설할 계획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혁신학교는 서울대 사범대와 협력하는 혁신학교라는 점에서 일반학교와 차별성을 가진다"며 "'자녀교육'을 중시하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이 같은 명문학군 조성은 주택 선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