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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초등학교 장학생 30명 선발, 3년간 510만원씩 총 1억5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꽃과어린왕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10일부터 1박2일간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태도와 성적 등이 우수한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6학년 진학 예정 초등학생 30명을 선발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을 포함해 향후 3년간 510만원씩 총 1억5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꽃과어린왕자는 또 지난해부터 장학생들을 꾸준히 살피고 꿈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대학입학을 앞둔 선배장학생들에게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카이스트 입학을 앞둔 5기 장학생을 비롯 총 4명이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이미 대학생이 된 선배 장학생들은 캠프인솔교사로 참여해 후배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배우 권상우씨가 깜짝 등장해 장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권상우씨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의 꿈이었던 '미술 교사'와 '배우'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해온 노력들을 들려주며 어린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기를 갈망한다"며 "항상 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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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찾아가는 에너지 이동교실 '에코 롱롱',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및 장학금 수여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