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 개편,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실시2기 신도시들의 상승세 주목
  • ▲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단지 조감도.ⓒ반도건설
    ▲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단지 조감도.ⓒ반도건설



    설 이후 청약제도 개편 등 분양시장의 규제완화 정책이 시행된다. 따라서 수도권 유망 단지가 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설 이후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정책으로 △전용85㎡이하의 민영주택 가점제 지방자치단체 자율 적용 △청약자격 1,2순위 1순위로 통합 △2017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규모 택지조성사업 금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청약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1순위 청약자가 780여만명에서 1500만명으로 늘어난다. 가점제가 자율화됨에 따라 1순위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

    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출부담도 낮아진다. 따라서 수도권 주요 신도시들 분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수도권 신도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만 9792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2월 기준 1만9814가구로 33% 가량 줄었다.

    이는 서울의 높은 전셋값을 피해 실수요층들이 주변 신도시로 이동해서다. 여기에 강남권, 여의도권, 상암, 도심권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택지지구법에 의해 앞으로 수도권에서 신도시 물량이 없는 점도 인기 이유로 꼽힌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Ab17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58∼84㎡,  662가구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의 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도곡초(개교예정), 은여울중이 있고, 단지 맞은편 솔터고가 있다. 단지 동측으로 가마지천이 흐르고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선 GS건설이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4층, 35개 동, 전용76∼84㎡ 총 646가구 규모다. 테라스와 다락방, 복층 구조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2017년 신세계 복합쇼핑몰, 2017년 하나금융타운, 2018년 의료복합타운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0층, 전용83㎡, 13개 동, 총 630가구 규모다. 위례선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과 위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이 가깝다.

    경기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현대사업개발이 '광주 태전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5층, 7개 동, 전용59∼84㎡, 640가구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능안산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45번국도를 이용하면 분당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차로 5분 거리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2016년)이 개통된다. 또 성남∼장호원간 도로도 올해 안에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