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장보기 구입물품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 ▲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左)이 전통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左)이 전통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국 사업소 별로 일제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상인들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상권 사장을 비롯 공사 임직원들은 전날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남부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과 영세상인 지원에 앞장섰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 쇠고기 등 먹거리와 후원금을 전주시와 완주군 관내 다애공동체, 선덕보육원, 호성보육원, 삼성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이 사장은 "경제 회복의 온기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상인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영세상인 지원을 위해 앞으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그동안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맺기' 활동을 통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교류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전국 60개 사업소에서 모두 3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