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국도심공항, 복잡한 출국 수속 절차 단 10분 만에 해결공항서 보안검색이나 출국심사 위해 줄 설 필요 없어삼성동~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논스톱 리무진버스'도
  • ▲ 한국도심공항 1층 내부 모습ⓒ한국도심공항
    ▲ 한국도심공항 1층 내부 모습ⓒ한국도심공항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최소 5일에서 최대 9일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어 공항은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탑승 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 심 사 등 번거로운 출국 수속 절차들로 인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설 연휴기간 총 78만6000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설 연휴기 간의 69만8000여명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13만1000여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다로 늘어난만큼 탑승수속부터 출국심사까지 끝내는데 장시간 줄을 서야 수속을 마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한 '한국도심공항'이다.

    도심공항에서는 일반 공항보다 편하고 빠르게 출국수속을 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도심공항에서는 항공사 탑승 수속, 수하물 탁송 및 출국 심사 등 복잡한 해외 출국 수속이 단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공항의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부터 오픈하지만, 한국도심공항에서는 당일 사전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도심공항 1층 항공사 카운터에서 좌석배정, 수하물 탁송 등의 탑승 수속을 마친 후 2층 법무부 출국심사 카운터에서 출국심사를 받으면 된다.

    특히 한국도심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하면 보안검색이나 출국심사를 위해 줄을 설 필요 없이 곧바로 승무원 등이 이용하는 전용 출입구를 통해 신속하게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또한 한국도심공항은 삼성동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까지 논스톱 리무진버스(28인승)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고객들도 이용 할 수 있으며 인천 공항 3층 출국장에 하차하기 때문에 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한국도심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3개의 국적 항공사와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에어 캐나다, 필리핀항공, 몽골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일본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 공 등 16개 항공사의 체크인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한국도심공항 관계자는 "한국도심공항을 이용하면 번거로운 출국 수속 절차를 빠르게 끝내면서 여행객들의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