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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이 다음달 21일자로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제주도 시내 면세점 운영권자로 재선정됐다.

     

    관세청은 2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2015년 제1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서귀포 롯데면세점의 후속 사업자로 롯데면세점을 재선정했다.

     

    이번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는 지난해 9월30일 공고돼 롯데(제주시)‧신라‧부영(서귀포시) 등 3개 업체가 신청했다.

     

    특허심사위원회는 관세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평가요소에 따라 신청업체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 결과 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최종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요소는 △법령상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의 충족 여부 △관계 법령 위반 여부 △운영인의 경영 능력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정도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노력도(신규 진입업체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평가) 등 7가지다.

     

    이번에 선정된 롯데면세점은 6개월 이내의 기간동안 영업준비를 마치고 특허를 받아 향후 5년간 제주시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특허가 만료되는 5년 후에는 다시 관세청의 신규특허 절차를 거쳐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