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험연수원이 제10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을 오는 5월 17일에 전국 5개 대도시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하여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 여하는 자격제도다.
보험료 및 가입조건을 결정하는 전문심사 인력을 뜻하는 언더라이터 자격이 부여되면 보험대상의 위험 정도를 파악해 각 집단으로 분류하는 일을 맡게 된다. 보험자의 공평성과 보험경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최적의 보험계약 인수를 위해 필요한 직군이다.
지난 2010년 최초로 도입한 이래 매년 2회씩 총 9회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했고, 지금까지 1만2445명이 응 시해 2275명이 최종합격자가 배출됐다.
특히 최근에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이 각 손해보험회사의 승진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취득해야 하는 필수자격이라는 인식이 확산 정착되고 있고, 이에 따라 회차별 시험 응시인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보험연수원 측은 "자격제도를 통해 보험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보험업계의 젊고 우수 한 핵심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최종합격자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은 보험심사역 홈페이지(aiu.in.or.kr)를 통해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별 접수를 통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합격자는 6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