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한 피부·호흡기·안구 질환, 적절한 의약품 사용해야
  • ▲ 지난해 12월 서울 하늘을 덮은 중국발 스모그. ⓒ정상윤 사진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 하늘을 덮은 중국발 스모그. ⓒ정상윤 사진기자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매우 나쁨 단계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4배가량 높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73μm(마이크로미터)에 달했다.

      

    이렇듯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2.5μm 이하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는 물론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고농도 현상은 비염,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 안과 질환 등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평소보다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대비해야 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황사 대비 건강수칙'에 따르면 황사 예·특보 발령 시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얼굴, 손발을 깨끗이 씻으며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에 대비한 다양한 제품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 ▲ ⓒ쎌바이오텍
    ▲ ⓒ쎌바이오텍

     

     

    특히 평소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속 유해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권장한다. 이에 임상 통해 아토피 개선 효과 입증한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인 '듀오락 ATP'가 주목된다. 이는 4종의 혼합유산균이 함유되어 장 건강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을 통한 아토피 및 알레르기성 피부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본 제품은 순천향대학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아토피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알레르기의 요소가 될 수 있는 알러젠을 모두 제거해 피부나 장이 민감한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황사가 심해지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데, 기존에 천식이 있거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식약처 인증 받은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황사마스크 New(KF80)'는 4중 구조의 초정전 필터로 대기 중 먼지 입자크기가 1μm 이하의 초미세입자도 80% 이상 차단한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황사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와 함께 'KF80'이라고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봄철 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 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중외제약의 '아이 엔젤 마일드' 점안액은 눈의 이물감과 안구건조증 해소 효과가 있는 무방부처리 인공눈물 1회용 제품이다. 인공눈물의 항균·보존성 향상을 위해 첨가하는 보존제와 방부제가 없어 예민한 눈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패키지 내에 별도의 휴대용 케이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중외제약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