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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매우 나쁨'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지난 200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 병원방문률은 1~4% 높아진다.
미세먼지란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먼지를 가리키는데, 워낙에 크기가 작기 때문에 호흡기로 흡입되어 배출되지 않고 폐포나 기관지 등에 침착하는 것이 문제다. 먼지의 표면에 황산염, 질산염, 각종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붙어있어, 호흡기에 침착하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려면 미세먼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으로 예상되면 '약간 나쁨'으로 구분하며, 호흡기질환자나 심혈관잘환자에게 실외활동 및 야외 운동 자제를 권고한다.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농도를 먼저 확인하고 수치가 높을 경우 황사 및 미세먼지 방지 전용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초미세먼지의 20~25% 밖에 걸러내지 못하는 보통 마스크 대신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초미세먼지의 약 80% 이상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사용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할 것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되며, 마스크로 인해 공기 유입량이 줄어들면 숨쉬기가 더 힘들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후에는 집 안에 들어오기 전에 옷과 신발, 가방 등에 묻은 먼지를 잘 털어주어야 한다. 또한 샤워를 할 때에도 온 몸에 묻은 각종 유해물질과 먼지를 씻고, 특히 손과 발, 코, 입 등 미세먼지가 닿기 쉬운 곳을 더욱 신경써서 씻어주는 것이 좋다.
이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오경호 교수는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기침, 가래 등의 증상 및 인후두 쪽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이나 발뿐만 아니라 코와 목 안 등의 청결 및 바이러스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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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세먼지 및 황사가 극심한 날에는 공기 중 유해물질로 인해 목 안이 가렵고 잦은 기침을 하는 등의 증상이 발현되기 쉽다. 이 때 물을 자주 마셔주면 가래 배출이 촉진돼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목이 붓고 따가운 증상 등이 나타나는 인후염이 발생한 경우 방치하지 말고 인후염 치료제를 사용해 즉각 대처하는 것이 좋다.
한국먼디파마에서 출시한 인후염치료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 성분으로 한 인후염치료제로, 인후염을 유발하는 원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며 인후염 초기 단계부터 사용 가능하다. 입 안에 분사하는 스프레이타입으로 출시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