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접수는 6월 19일까지 'T오픈랩' 홈페이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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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모바일 API를 활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O2O 서비스를 주제로 한 'T개발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사물 인터넷 기술인 '비콘'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공개한 응용프로그램 개발 소스인 'T API'를 활용해 O2O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상품·서비스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2O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으로 특정 지역에 들어서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쿠폰 등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O2O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줌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쉽고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O2O 서비스는 아직 발전 초기 단계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결합하는 플랫폼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성장 및 확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공모전은 아이디어 부문과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구분 돼 진행된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은 참신한 O2O 서비스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발 역량이 없는 학생과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6월 19일까지 'T오픈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비스 개발 부문의 경우 5월 22일까지 얼리버드 접수팀을 대상으로 '비콘' 무료 제공 및 'T API' 무상 교육 혜택이 제공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을지로 본사에서 O2O 서비스를 주제로 개발자 및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T개발자포럼(T Dev Forum)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포럼을 통해 차세대 비콘, BLE 페이먼트 등 자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O2O 서비스 관련 기술들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O2O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한 안내 시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시연 부스에서 MWC 2015에서 SK텔레콤이 시연한 '비콘'과 '모바일 API'를 체험할 수 있다. 포럼 참가는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T 오픈랩'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O2O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개발자 및 스타트업과 지속 공유해 O2O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