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장 둘러본 뒤 오는 27일 포럼서 스피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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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오는 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제14차 보아오 포럼'에서 연설자로 나선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5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갖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27일 열리는 보아오 포럼 이사 교류 미팅자리에서 간단하게 스피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스피치 주제와 내용에 대해선 "중국 현지에서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중국 사업 현황을 둘러본 뒤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보아오 포럼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이 부회장은 2013년부터 최태원 SK 회장의 후임으로 보아오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 임기는 3년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2013년에 이어 2년 만에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 부회장과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