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서 '미래 혁신기술·디자인' 이정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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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가 1리터로 100km이상 주행 가능한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달 3일 일산 킨텍스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1리터차 이오랩을 처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또 신규 패밀리 룩 도입을 마친 모든 라인업들과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 에스파스를 전시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으로 1ℓ의 연료로 100km 주행 가능한 검증을 이미 마쳤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경쟁 친환경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탄소 배출 저감 성능이 무려 5배가량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이다. 

    이오랩은 또  전세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부품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공동 개발한 프로토타입카라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포스코가 마그네슘과 첨단 고강도강을, 미쉐린이 타이어를, 컨티넨탈이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참여했고 부품을 조달했다.

    검증된 이오랩의 적용 기술들은 르노와 르노삼성차 양산차에 2016년 20~30%, 2018년 50~60%, 2022년 80~90% 도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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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효율을 현실화한 이오랩의 Z.E. 하이브리드 기술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 120km/h의 속도로 60km까지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이때 배기가스는 전혀 없다. 평일 출퇴근은 전기모터로만 사용하고 주말 장거리 여행에는 내연기관의 도움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은 또  SM7 노바, SM5 노바, SM3 네오, QM5 네오, QM3까지 총 출동시킬 예정이다. 또 4월 유럽 출시를 앞둔 르노의 신형 '에스파스’를 서울모터쇼에 먼저 공개한다. 

    뉴 에스파스는 대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운 위용과 고품질의 마감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지난해 파리모터쇼 공개 이후 에스파스는 대형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 전기차로 겨루는 F1 경기인 포뮬러 E의 레이싱카를 국내 최초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공개한다. 포뮬러 E 경주차는 일반 전기차 보다 출력이 3배 가량 높은 200kw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일반 F1경주차 수준인 3초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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