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4.5㎞, 5개역 신설
  • ▲ 지하철9호선 2단계 연장구간.ⓒ서울시
    ▲ 지하철9호선 2단계 연장구간.ⓒ서울시

     

    지하철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이 오는 28일 5시 31분 개통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역에서 지하철9호선 2단계 개통식이 열린다.

     

    2단계 연장구간은 1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된다. 총연장 4.5㎞, 5개역(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이 신설됐다.

     

    지하철9호선 2단계 건설공사는 한강의 지류인 탄천과 지하철2호선을 하부로 통과하는 고난도 공사로 총 4829억원(국비 1932억원, 시비 28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대(급행 기준)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27분가량 단축된 것이다.

     

    지하철9호선 3단계 공사는 2018년 개통 예정으로 3월 현재 5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을 기점으로 올림픽공원을 거쳐 보훈병원까지 총 9.14㎞가 연장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으로 강서와 강남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도시철도로 이동하기 편리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