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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가적 재난과 각종 위기 상황 발생에 따른 외상 사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심리적 지원 활동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상담학회, 한국아동·청소년상담학회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대 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과 함께 '한국상담학회 재난대응 정신건강·위기상담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 외상 사건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대응에 초점을 맞춰 국민과 당사자를 위한 정신건강 안전 증진과 심리적 성장 및 위기상담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재난 및 위기 피해자에 관한 국내외 문헌 분석 연구 발표와 전문가들의 공개 토론, 이번 연구로 도출된 국가적 재난 대응 위기상담 가이드라인 발표 등이 시핼될 예정이다.

    더불어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의 '재난대응 정신건강 및 위기상담 가이드라인 분석 : 트라우마 위기상담의 중대지침을 위한 서설', 김형수 루터대 교수의 '국가적 재난 발생의 방지 및 대응에 대한 컨센서스 : 재난상담 수행 경험 및 상담자 요구' 외 다양한 전문가들의 주제 강연이 계획돼 있다.

    김동일 한국아동청소년상담학회 회장(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은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 자원의 소진 예방 노력, 외상 후 성장 지원과 함께 위기 및 재난과 관련해 국민들의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본 심포지엄이 진지하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