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깨고, 떨어뜨리고, 분해까지... '갤부심' 동영상 관심도
  • ▲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분해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분해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오늘 전세계 20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국내 30만대 등 전세계 2500만대 예약판매를 기록중인 갤S6와 엣지는 올해 7000만대를 넘어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하 듯 단단함의 대명사인 '호두'를 잇따라 깨부시고, 떨어뜨리고, 낱낱이 분해하는 '갤부심' 동영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삼성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인기를 방증하듯 갤럭시S6 시리즈는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루머와 이슈의 주인공으로 꼽히며 스마트폰 업계의 이슈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전세계 미디어는 물론, 스마트폰 업계와 고객, 거래선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로 호두를 까는 영상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10만건이 넘는 클릭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를 동시에 낙하시키는 테스트 동영상은 10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 45만 건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9일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갤럭시S6 엣지 내부를 낱낱이 분해해 조립하는 과정을 담은 인박싱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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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호두까기 영상은 바닥에 갤럭시S6를 놓고 호두를 올려 놓은 뒤 갤럭시S6 엣지 디스플레이로 이를 깨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여러개의 호두를 내리쳤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디스플레이 모두 멀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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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동시에 낙하시키는 동영상에서는 사람 허리 높이와 머리 높이, 3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세 종류 낙하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허리와 머리 높이에서 전면으로 떨어뜨렸을 때 갤럭시S6엣지는 멀쩡한 반면, 아이폰6는 액정이 깨졌고 3m 높이에서도 아이폰6만 카메라가 손상되는 등 갤럭시S6 엣지는 애플 아이폰6보다 우수한 내구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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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공개한 인박싱 영상은 낱낱이 분해된 갤럭시S6 엣지를 조립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손톱만한 크기의 카메라 부품과 나사를 한 땀 한 땀 장신정신으로 조심스럽게 조립하는 장면이 상당히 흥미롭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듀얼 엣지 스크린을 품은 갤럭시S6 엣지는 크기가 가로 70.1mm, 세로 142.1mm밖에 되지 않으며 두께도 7.0mm로 매우 얇고 무게도 132g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특히 갤럭시 S6 엣지에 적용된 6013 알루미늄 메탈 프레임은 6063 알루미늄보다 약 1.5배 더 충격에 강하며 흠집도 덜 생긴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활용한 이같은 영상들은 모두 갤럭시S6 시리즈의 제품력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릴라 글라스4를 적용해 기존보다 강력해진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는 한편, 갤럭시S6 엣지 내부를 공개함으로써 정밀하고 촘촘한 삼성만의 기술력에 대한 '갤럭시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

  •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6 시리즈의 마케팅 전략을 '제품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부사장은 갤럭시S6 시리즈 출시 간담회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제품력이 워낙 타 제품과 차별화 돼 있고 우수하기 때문에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내부적으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균 IM부문 대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목표는 단 한가지, 바로 진정성 있는 혁신"이었다면서 "매일 자주 쓰는 기능을 더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드는 것, 무조건 앞서기 보다는 지금 이순간 가장 필요한 기능을 잘 만들어 내는 일이 진정한 혁신이라 믿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파워풀한 스마트폰"이라면서 "매일 사용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게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S6의 경우 32GB 85만 8000원, 64GB 92만4000원이고 갤럭시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 ▲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