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H, W에 이어 티볼리 시트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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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가 인간공학 디자인상(EDA)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해 인간공학적 제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는 대원강업과 공동개발했으며, 등받이 부위별로 단단한 정도가 다른 이경도 패드와 편안함을 증대시킨 Pullmaflex 스프링방식 적용 등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코너링과 주행 안락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트의 착좌감 및 각종 레버의 작동 편리성은 물론 퀼트 스티치 라인과 운전석 2단 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 적용 등 세세한 부분까지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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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강업 구재광 상무는 "티볼리 시트는 50여년 시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쌍용차와의 협력은 물론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유기적인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는 "티볼리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간공학적 설계를 진행했다”며 “특히 대원강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시트는 국내외 자동차 시트 설계의 새로운 표준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체어맨 H 시트로 제1회 인간공학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2009년 제11회 대회에서는 체어맨 W가 인간공학 디자인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티볼리 시트 수상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인간공학 디자인 능력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