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험연구원 보고서 자료.ⓒ보험연구원 제공
    ▲ 보험연구원 보고서 자료.ⓒ보험연구원 제공


    보험사들이 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주장이 제기돼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이 12일 발간한 '중남미 보험시장 진출 시 고려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의 경우 높은 법인세와 산업규제·국유화 등으로 인해 상황을 좀 더 주시할 필요가 있으나, 콜롬비아와 페루는 시장의 빗장을 열고 있다.

    콜롬비아는 외국계 회사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다 향후 자유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여 해외 보험회사의 활발한 시장진출이 예상된다.

    페루는 경제 성장을 목표로 규제 완화 정책을 택하고 있는데다 정부가 현재 28%인 법인세율을 2019년까지 인하하는 조세 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보험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랑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변수가 있지만 중남미 시장은 분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 시장의 현황과 조세 제도 등 다양한 측면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