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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아세안(ASEAN) 사무국 및 아세안 7개 회원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규제 당국자 15명을 초청하여 '한-아세안 의약품 GMP 협력 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식약처가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2015 국제의약품전(4.21~24)'과 연계하여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아세안 규제당국자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의약품 GMP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20일에는 의약품 GMP 규제당국자 회의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 국내 제약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각 국가의 GMP 제도에 관한 발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1일에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의약품전'에 참관하고 '글로벌 의약품 산업 동향 세미나'를 연다. 22일에는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현장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아세안 사무국을 통한 의약품 GMP 분야의 첫번째 공식회의로서 향후 한국과 아세안 규제당국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정기행사로 정착시킬 방침이다"며 "PIC/S 가입국 지위를 발판으로 국내 제약사의 동남아 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