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베를린서 세계철강協 정기이사회 참석 수요전망, 안전·보건 이슈 등 주요관심사 토론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지속성장 방안 등 각종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이사회 및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올 상반기 이사회에는 세계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볼프강 에더 푀스트알피네 회장,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 회장, 신도 다카오 코세이 신일철주금 사장, 하야시다 에이지 JFE스틸 사장 등 50개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철강산업의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방안, 안전 및 보건 관련 이슈, 세계 철강산업의 지속가능 성장방안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특히 세계철강협회는 올해도 오는 28일을 '세계 철강 안전보건의 날'로 지정, 철강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 그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에 발맞춰 포스코는 오는 24일을 자체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강분야의 기구다.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 현재 전 세계 약 170개 철강사· 관련협회·연구소 등이 소속해 활동하며 회원사의 철강생산량 비중은 전 세계 총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세계철강협회 이사회는 조강생산 연 200만 톤 이상의 철강사로 구성된 정규회원 모임이며, 현재 30여 개국 70개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