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노선 예약 승객 전액 환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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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히로시마 공항 탈주로 사고의 여파로 이달 말까지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운항을 중단하는 기간 동안 아시아나는 히로시마 공항시설, 항공기, 운항훈련 등 히로시마 논선 운항과 관련된 제반 안전절차를 재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해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히로시마 노선을 예약한 승객에게 인근지역으로의 여정변경, 동일구간 내 일정 변경 또는 전액 환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 예약센터, SNS 등을 통해 히로시마 노선 운항 일정 등을 사전에 공지함으로써 일시적인 운항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운휴 기간동안 내·외부 안전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해 23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