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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 만에 108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79.6원으로 전일보다 3.8원 하락 마감했다.
개장할 때는 0.4원 내린 1083.0원으로 시작,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강해지면서 원화 값을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7000억 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외국인 순매수가 많이 늘어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오늘은 어제보다 외국인 순매수가 3배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2.07원 내린 100엔당 903.3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