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4.85달러, 두바이유 58.6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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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예멘 공습 지속,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8달러 상승한 57.74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2.12달러 오른 64.85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0.57달러 상승한 58.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예멘 공습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23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후티 반군을 대상으로 20여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날 공습은 예멘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후티 본거지 및 후티 소유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92% 상승(가치하락)한 1.082달러/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경기지표 부진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HSBC에 따르면 4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2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