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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신형 K5의 판매 목표를 연간 40만대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형 K5는 1.6 터보 가솔린과 1.7 디젤 등 총 7개 모델을 적용하고 두 개의 디자인을 적용한 듀얼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3분기 내수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에 연간 40만대를 판매할 것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4분기 판매를 시작하고 연간 19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서울모터쇼와 뉴옥모터쇼에서 동시에 공개한 신형 K5는 2010년 출시 이후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미국에서는 2012년 이후 최다판매 차종이다. 

    한 본부장은 북미지역 재고 소진과 관련 "1분기 글로벌 재고량은 2.7개월로 적정한 수준이지만 미국은 3.8개월"이라며 "유럽대비 높아 판촉을 통해 재고감축을 강력하게 추진, 2분기 판매 성수기에 들어서면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