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모바일용 QHD LCD.. DSLR급 카메라 탑재명품 천연가죽 채택.. 3000mAh 착탈식 배터리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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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4 후면. ⓒLG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가 깃발을 올렸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천연가죽 소재 등 이전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29일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 세계 6개국에서 'G4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G4의 강점을 정리하면 크게 5가지다. 먼저, G4에는 5.5인치 모바일용 QHD(Quad High Definition) LCD 패널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색재현율과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디스플레이 사양을 모두 획기적으로 높였다.
다른 QHD LCD 패널 대비 명암비도 50% 향상됐다. 소비전력 증가 없이 휘도도 30% 올라갔다. 밝은 화면과 높은 명암비는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낮은 소비전력은 배터리를 오래가게 한다.
여기에 터치 기술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AIT 기술 역시 G4에 적용됐다.
AIT 기술은 LCD 위에 터치 패널을 올리는 방식이 아닌, LCD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하는 것이다. 터치 구동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고 두께도 줄일 수 있어 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한다. 또 화면에 물이 묻어도 안정적인 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G4에 장착된 카메라 역시 역대 '폰카'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G4의 후면 1600만 화소 OIS 카메라모듈은 조리개 값이 F1.8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가운데 최고 사양이다. DSLR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전면 카메로도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800만 화소를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를 후면 커버로 사용했다는 것도 G4의 매력이다. 인류에게 가장 친숙한 소재로 알려진 천연가죽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다.
천연가죽 소재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먼저 통풍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손에 잡기 편한 최적의 그립감도 제공한다. 실제로 천연가죽은 소재 자체의 밀도가 높아 부드럽고 편안한 감촉을 전달한다. 또 일반 금형물 형태의 스마트폰 대비 10% 이상 외부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손의 모든 부분에 무게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다른 소재와 달리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감성과 체취가 베어 들어, 부드러운 질감과 품격이 더해진다.
LG전자는 G4에 LG화학의 착탈식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최대 2TB 용량)도 탑재해 메모리 확장성을 강화했다. G4는 이날 공식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8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