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없는 날엔 일반회원도 이용 가능…비용은 일반 카셰어링 차량과 동일
  • ▲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가 제공한 'KT 위즈 불펜카'. ⓒ쏘카
    ▲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가 제공한 'KT 위즈 불펜카'.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대표 김지만)는 한국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인 KT 위즈(wiz)에 올시즌 불펜카를 제공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니5도어'를 랩핑해 제공한 불펜카는 지난 2​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첫 등장했다. 앞으로도 올해 시즌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KT 위즈 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완성차 업체나 대기업이 프로구단에 불펜카를 지원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해 불펜카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경기가 있는 날에는 불펜카로 사용되고 홈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쏘카 회원들에게 서비스된다. 회원으로 가입했다면 누구나 쏘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차량을 예약하고 일반 카셰어링 차량과 동일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30분 기준으로 3710원이며, 실제 이동거리에 따라 km당 주행요금 220원이 별도 부과된다.

     

    쏘카는 불펜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KT 위즈 경기 티켓과 피규어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쏘카 신승호 마케팅본부장은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 카셰어링뿐 아니라 이동과정에서 설렘과 도착지의 경험까지 연결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쏘카 플라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드라이브와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패키징한 엠넷카를 시작으로 중간고사 기간에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간식카에 이어 본격 야구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을 위한 KT 위즈 불펜카를 카셰어링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