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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KB투자증권은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산성앨엔에스는 올 1분기 들어 전년대비 129.9% 늘어난 5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무려 1060.8% 성장한 175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매출액 4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를 각각 크게 상회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가 중국인 소비자들의 몰려드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2교대 생산과 생산설비추가, 외주생산 확대로 생산능력이 대폭 늘어 높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마진율은 45% 수준으로 추정돼 전사적인 영업이익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양지혜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 코스메슈티컬 컨셉 마스크팩이 기능적인 효과성을 바탕으로 장당 고가격대에 포지셔닝돼 있다"며 "이익성장세는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 및 중국 B2C 직영몰을 통한 특판 온라인 매출 급증으로 비교적 낮은 유통 수수료와 광고판촉비 등의 고정비 슬림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