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적자 관련, "조직 재정비 등 내실 다진 것" 해명7월 대규모 마케팅 계획도
NHN엔터테인먼트가 신사업으로 간편결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분기 영업적자의 경우 조직 재정비 등 내실을 다지면 서 발생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게임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7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정우진 대표는 8일 진행된 NHN엔터테인먼트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게임사업 축소는 아니"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게임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NHN엔터테인먼트는 비 게임분야인 간편결제 사업에 집중하며 7종의 모바일 게임을 종료한 바 있으며 지난 1분기 웹보드 게임 규제로 인해 PC게임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정 대표는 "모바일 경쟁력을 키우고 외부 개발 파트너 상생구조를 확고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고민하고 있다"며 "수익성 낮은 게임을 종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반기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소셜 카지노 게임을 론칭했으며 '더 소울'은 중국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완료, 하반기부터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일본 만화 '요괴워치' IP(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게임과 을 출시할 예정이다. 

NHN엔터는 간편결제 사업인 '페이코' 서비스에 대해 5월부터 온라인 가맹점을 중심으로 이후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 순차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페이코는 티켓링크를 중심으로 종합몰, 도서, 호스팅 서비스 등 약 50여 곳의 온라인 가맹점과 제휴한 상황이다. 

정 대표는 페이코의 수수료 정책에 대해 "기존 업계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며 기존 가맹점과 신용카드, 결제 대행사 등의 생태계에 영향을 주기 보다 페이코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력과, 광고 사업 등과 연계시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이코 경쟁력을 부각시키고 서비스 이해를 도울 마케팅은 대형 가맹점으로의 서비스 출시 이후 본격화 할 것으로 오는 7월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비용은 약 1200억원이며, 이중 50억원을 올 여름(7월) 집행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