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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계열은행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은행은 전국 각 영업점의 신청을 받아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매년 공연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어려운 경제 관련 상식들을 뮤지컬을 이용해 어린이에게 쉽게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이다.
하나금융은 "가정의 달인 5월 공연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전국을 돌며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강의 위주의 기존 어린이 대상 경제교육에서 탈피해 춤과 노래, 경제교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부모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어린이 고객을 대상을 한 어린이 펀드도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어린이 스스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경제와 투자 관념을 배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펀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제교육과 선진국 탐방, 눈높이에 맞는 자산운용보고서 발간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어린이펀드에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두 은행은 청소년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금 상품도 출시,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위한 '하나 꿈나무 적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청소년 고객이 희망 대학에 합격하면 2%의 축하금리를 주는 등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학이나 건강, 요리 등과 관련된 사이버문화센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내자녀성공기(成功氣)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자녀 성장기에 맞춘 적금으로 만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이 매월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18년 이내 연단위로 정할 수 있고 금리는 매년 자동 변경된다.
중도해지할 경우에도 연단위로 경과한 기간에 대해서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외환은행 측은 "학자금 등 긴급자금 인출시에도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필요한 성(성장), 공(공부), 기 (기살리기)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항목별 서비스 제공과 우대금리도 최대 연0.3%까지 제공된다.
이에 따라 기본금리 연1.9%(7일 기준)에 최대 연0.3% 가산돼 연2.2%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