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 하나금융 제공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김정태 회장이 하나금융지주 주식 2725주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김정태 회장의 총 보유주식 수는 5만100주가 됐다.

    김정태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상반기 추가 금리 인하 우려 등으로 인한 이자이익 부진 우려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탓에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이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0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3월 2000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4월 1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고경영자는 누구보다도 그 회사의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런 CEO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조만간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