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품목 수입재 시장점유율 여전히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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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철강재 수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 내수부진, 수입산 재고증가 등의 영향이다.
12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로 유입된 철강재는 총 184만3000t이다. 지난해 4월(201만4000t)과 비교해 8.5%가 줄었고, 지난 3월(201만3000t) 대비로는 8.4% 감소했다. 1~4월까지의 누적 수입철강재도 전년 대비 3.8% 줄어든 739만5000t 수준이다.
전체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전년비 5.1% 감소한 111만3000t에 그쳤다. 일본산 철강재의 경우 지난해 4월보다 8% 낮아진 61만9000t이 지난달 국내로 들어왔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봉강, 철근 등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열연코일(41.2%), 선재(47.9%), 컬러강판(40.0%), H형강(36.1%) 등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국내 철강시장의 기반 자체를 흔들정도로 높은 상태"라고 철강협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