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총 11명 수상자 배출... "올 마지막 수상자 김종만 한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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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만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지난 11년 간 국내 고분자 과학 발전을 지원해 온 '삼성고분자학술상'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된다.
한화토탈(전 삼성토탈)은 22일 "그간 그룹 차원이 아닌 토탈이 총괄 후원해 왔던 고분자학술상 후원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명이 '한화'로 바뀌면서 최종적으로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삼성고분자학술상은 옛 삼성토탈이 국내 유화업계 최초로 제정해 후원해 온 고분자과학 분야 학술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고분자 과학의 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해 고분자 과학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수상해왔다. 그간 총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금 1000만원 씩을 지급했다.
올해 마지막 삼성고분자학술상은 한양대학교 김종만 화학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폴리다이아세틸렌’이란 공액고분자를 이용해 가짜 휘발유 식별 센서, 위조방지용 잉크, 지문 분석 등에 응용해 이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서울대 장정식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포스텍(포항공대) 김진곤 화학공학과 교수, 서울대 박수영 재료공학부 교수, 연세대 이명수 화학과 교수 등도 삼성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