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6.54달러, 두바이유 62.6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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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산유국들이 밀집해 있는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74달러 상승한 60.72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1.51달러 오른 66.54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는 전일보다 배럴당 0.93달러 상승한 62.6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미국 경기지표가 호전을 보이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미국 실업수당 주간 청구건수의 최근 4주간 평균치가 15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고용시장이 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달 미국 경기선행지표가 122.3 으로 0.7% 상승했으며 지난 3월 지표도 0.4% 상승했다고 수정해 발표했다.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HSBC는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 이달 잠정치가 49.1로, 지난 달(48.9)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IS가 이라크 Ramadi에 이어 시리아 Palmyra도 장악하며 중동 지역 정정불안 심화되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IS는 20일 Palmyra를 점령 하고 시리아 군 시설 등을 수중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