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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여의도·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인근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에서는 오는 6월 SK건설이, 8월에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이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종로 출퇴근이 가능한 서대문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분양 물량을 선보였다. 여의도 직주근접 지역인 마포에서는 내달 포스코건설이 신규 분양에 나선다.
이들 지역은 중심업무지구 출퇴근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고 퇴근 후 물리적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직장인 선호도가 높다.
SK건설이 오는 6월 선보이는 '대치 SK뷰'는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이 인접해 있다. 전용 59~112㎡ 총 2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은 송파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를 선보인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 아파트다. 9호선 3단계 구간이 2016년 이후 추가 개통되면 8·9·3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총 9510가구 중 1635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은 서대문구 홍은12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 더샵'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5~20층, 8개동, 전용 34~120㎡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물량은 109가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300m 거리에 있어 종로3가까지 5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와 내부순환로도 인접해 종로와 광화문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5층 지상 34층, 22개동, 전용 27~114㎡ 총 2010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물량은 아파트 625가구, 오피스텔 100실이다.
여의도 출퇴근 거리인 마포구에서는 내달 포스코건설의 '공덕 더샵'이 나온다. 마포구 1-5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지하철 5·6호선·경의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 3층 지상 23층 2개동, 총 124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물량은 86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