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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는 정상외교를 활용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28일 신설된 센터는 정상외교와 연계해 추진해오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사후관리, 상시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성과창출을 전담하는 기구로서 국내외 다양한 경제협력 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다.
센터는 경제외교지원실과 상시비즈니스지원실 등 2개실 5개팀으로 구성됐다. 경제외교지원실에서는 △경제협력 아젠다 발굴 △경제사절단 행사 기획∙실행∙사후관리 △정상외교경제활용 포털 앱 개발 △바이어·투자가 DB구축∙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상시비즈니스지원실은 코트라 본연의 무역투자 지원 기능을 활용, 경제외교를 통해 발굴된 유망 프로젝트 관리∙지원과 후속사절단 파견 등에 집중한다.
코트라는 지난 3월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때부터 일대일 상담회와 네트워킹세미나 등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주관해왔다. 당시 사절단에는 115개사가 참가했으며 수출, 투자진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다수 발굴됐다. 이러한 중동 성과에 힘입어 지난 4월 중남미 순방 시에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참가기업 수가 1.5배 늘어나는 등 경제외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2일 대통령 주재 '경제 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에서 경제계는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사절단 행사와 정상외교 지원조직 확대를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정부 측은 신속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센터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업기획 및 추진부터 후속조치, 유망 프로젝트 관리 및 성과창출까지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가지고 우리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