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억원 규모, 2017년 12월까지 32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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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증편 물량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총 1001억원 규모 9호선 전동차 증편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2017년 12월까지 창원공장에서 4량·6량 타입의 전동차 9편성과 기존 운행중인 4량 편성을 6량으로 증결하기 위한 증편물량 32량을 생산해 납품하게 된다.
지하철 9호선은 연장구간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올라가면서 혼잡완화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한 구간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차량제작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루빨리 차량이 노선에 투입될 수 있도록 납품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납기를 단축시키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품질의 전동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