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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사와 무관.
    ▲ 기사와 무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R&D(연구개발)사업 참여 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R&D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협동조합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시행한 '업종공통기술개발사업'과 '단체표준화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업종공통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 등을 협동조합이 개발해 동종·유사 업종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단체표준화기술개발사업은 표준화를 통한 신기술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선 또 협동조합을 통한 R&D사업 추진 필요성과 정부예산 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문병윤 이사는 "사업 참여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에만 22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뒀다”며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더 많은 중소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장윤성 조합진흥실장은 "정부에서도 R&D지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만 매출 등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소기업의 공통애로 기술 파악이 용이하고 회원사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활용한 R&D지원이 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