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최대 규모…총사업비 4500억원
  • ▲ 세종레드랜드는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종파이낸스센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뉴데일리경제
    ▲ 세종레드랜드는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종파이낸스센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뉴데일리경제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충남권 최대 규모 상업·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첫 타자로 1-5생활권 C49블록에 조성되는 '세종파이낸스센터'가 오는 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3일 세종파이낸스센터 분양을 맡은 세종레드랜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6층, 부지면적 5216㎡, 연면적 3만5851.05㎡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4~2층은 주차장, 지하 1~지상 2층 상업시설, 지상 3~6층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향후 분양 예정인 C48, C52블록을 포함하면 대지면적 1만9762㎡ 규모의 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이 조성되게 된다. 이는 규모면에서 대전복합터미널이나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보다 크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유한책임회사 방식으로 개발된다. 상업시설 101실, 업무시설은 89실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 대상은 사원 물량을 제외한 상업시설 62실과 업무시설 89실이다.

     

    유한책임회사는 출자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사원이 출자금액만을 한도로 책임을 지는 구조다.

     

  • ▲ 세종파이낸스센터 조감도.ⓒ세종레드랜드
    ▲ 세종파이낸스센터 조감도.ⓒ세종레드랜드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정부세종청사가 바로 앞에 있어 인근 정부기관과 산하기관의 상주근무인원(1만3000여명)을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여기에 세종시 대표 휴식처인 세종 호수공원이 까깝고 국립 세종 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이 같은 지리적 입점을 최대한 살린 구성을 선보였다. 상가부분에는 지하 1층에 패밀리 레스토랑, 맥주전문점, 와인바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등과 커피,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 편의점, 약국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2층에는 병원과 피부샵, 미용실 등을 기획할 방침이다.

     

    오피스 부분에는 고급화 전략을 적용, VIP 엔터테인·의전·컨퍼런스·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임차인을 위한 대·중·소회의실과 접견실, 비즈니스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층별휴게실 및 자전거보관소 등도 조성된다.

     

    분양가는 세종시 상업시설 시세를 고려해 3.3㎡당 지하 1층 950만원, 1층 3000만원, 2층 1300만원, 3천 950만원, 4~6층 80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 시행사는 한국자산신탁이며 시공은 후성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인 일광E&C가 맡았다. 유한책임회사는 새한이다.

     

    한편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서울 광화문, 강남 등에 있는 파이낸스센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 ▲ 세종파이낸스센터 3층 서비스 공간.ⓒ세종레드랜드
    ▲ 세종파이낸스센터 3층 서비스 공간.ⓒ세종레드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