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속초, 제주, 경남 창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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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중소도시에서 '처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군 건설사들이 강원도 원주·속초, 경남 창원, 제주 등에서 잇따라 신규 분양에 나선다.
지방 중소도시는 지역 건설사나 중소건설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졌던 지역이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는 '푸르지오', 'e편한세상', '롯데캐슬' 등 브랜드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분양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입지가 좋은 지방 진출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강원도에서는 대우건설이 처음으로 원주시에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봉화산2지구에 분양하는 봉화산 푸르지오로 전용 60~84㎡, 총 996가구로 조성된다.
대림산업도 속초 동명동 일대에 e편한세상 영랑호를 선보인다. 전용 74~142㎡ 총 497가구 규모다. 속초에 11년 만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다.
충남 보령시에서도 e편한세상 보령이 나온다. 첫 'e편한세상' 브랜드다. 전용 73·84㎡ 총 677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창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다. 전용 59~100㎡ 총 1184가구 규모다. 일반물량은 684가구다.
제주에서는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이달 중 월평동에서 나온다. 전용 84~220㎡ 총 759가구 규모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