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영 동진자원 사장 동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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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수 대한제강 회장과 정은영 동진자원 사장이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 회장은 국내 최초로 철근 가공시스템 도입해 건설사의 원가절감을 이뤄냈고, 장 사장의 경우 철스크랩 불순물 근절 캠페인을 통해 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바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16회 철의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같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재봉 에스앤엠미디어 송재봉 사장이 산업포장, 김기철 포스코 팀리더와 장웅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금속재료PD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김태완 세아베스틸 노조위원장과 송화웅 대한동방 회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김종 현대제철 계장 등 2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철강기술장려상은 안중걸 TCC동양 팀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철강 기능상에는 김차진 포스코 부관리직이 선정됐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9일을 '철의 날'로 제정, 매년 기념행사 및 마라톤 대회, 사진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