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꿀팁'…"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 한 문장으로"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 한 문장으로 정의하라."

삼성전자가 15일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꿀팁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사회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제안하는 것만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명확한 해결책 없이 문제 제안만으로도 공모전 참가가 가능하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문제'이다. 지원자들은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적어야 한다. 

위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자신 혹은 우리 주변의 어떤 문제를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참가자들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다.

또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만이 아닌, 관련 서적을 살펴봤다거나 문제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 등 노력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사실 등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제안한 사회문제가 해결됐을 때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적 변화가 생길지를 적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원들의 역할과 기여할 수 있는 능력, 공모전을 통해 도움받고 싶은 영역 등을 적으면 된다. 

마지막으로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누구나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문장으로 적는 것이다. 화려한 미사여구가 없더라도 한 문장 안에 진심만 담기면 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각종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 혁신형 프로젝트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나이,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작 대상 모두 2억여원의 실현 지원금을 시상한다. 학생부(중고교생)는 지도교사와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3~5인)으로 일반부(만 19세 이상)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5인 권장)할  수 있다. 지원분야는 교육, 의료·건강, 환경, 지역사회 등 4개 분야다.

공모전은 예선 100팀을 7월에 선정, 본선 30팀은 8월에 선발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11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결과는 임팩트 부문,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지고, 임팩트 부문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1000만원 상금과 향후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상과 1000만원의 상금과 실현지원금 4000만원이 주어진다. 

공모전 접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홈페이지(www.tomorrowsolutions.co.kr)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타운 사이트(https://www.creativekorea.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1월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