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활과학대·사범대 등 국제화 프로그램 진행
  •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교육국제화특구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

     

    서울대, 경기도, 경기도 교육청, 시흥시는 시흥 배곧신도시 내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한 실무추진팀을 발족하고 기본 계획과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무추진팀은 향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과 연계한 어린이집, 유치원에 국제화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초·중·고교에는 사범대 공교육협력센터와 함께하는 외국어 전용 학습 프로그램과 해외 자매학교 연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국제학교 설립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배곧신도시 내 외국어 전용 타운 거리를 서울대 시흥캠퍼스 글로벌 대학 문화촌에 조성, 쇼핑·외식·문화생활 등 일상생활에서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국제화특구 실무추진팀은 내년 상반기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교육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병원, 시흥시는 3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을 논의 중이다.

     

    서울대학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오는 9월까지 실시협약 문안을 검토·심의해, 내년 3월까지 시흥캠퍼스 콘텐츠 논의·1단계 시설 확정·시흥캠퍼스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