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억달러 규모 파라과이 아순시온 도시철도 건설 추진

경전철 사업수주를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했던 정부민관합동대표단은 지난 19일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간 G2G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민관합동대표단은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철도시설공단, 민간건설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파라과이 경전철은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으빠까라이를 잇는 5억달러 규모의 민자 도시철도사업으로 식민지시대의 낡은 철도외 도시철도가 전무한 아순시온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프로젝트다.

KIND는 이번 MOU를 통해 FEPASA측과 향후 사업구상, 금융조달, 투자자 및 시공사 섭외 등을 협력하게 된다. 1단계 후속조치로 KIND는 올해 팀코리아를 구축해 타당성조사에 착수, 금융조달방안 확정 등 관련 제반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재순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번 G2G 협력은 올해 2월 방글라데시 3개사업 성과에 이은 투자개발사업 G2G 협력의 대표적 사례"라며 "정부와 KIND, 공기업, 민간기업이 한마음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해 G2G 협력을 하는 해외건설 진출전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주파라과이 대사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파라과이 국회의장 및 공공사업통신부, 재무부, 외교부 등 정부 고위급인사와 면담을 주선하고 출입국절차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