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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는 10년 국채선물 거래가 지난 15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10년 국채선물 거래량은 12만5000계약으로, 거래대금 15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16일의 10만8000계약(거래대금 13조40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거래소 측은 "만기 도래로 인한 결제월물 이월(roll-over) 목적의 거래가 늘었고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에 따른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기물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부담으로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거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