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유관기관 임직원 등 200여명, 연평해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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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평해전 스틸컷.
    ▲ 연평해전 스틸컷.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경제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제계의 노력이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당초 예정됐던 영화 '연평해전' 관람 행사를 예정대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경련과 유관기관 임직원 그리고 가족들까지 약 210여명이 참여했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메르스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경제계도 더 이상의 내수 위축이 없도록 미리 예정된 각종 회의·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 관람 행사도 그런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퇴근길에 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커뮤니케이션팀 권혁민 팀장은 "6월이 호국의 달이고 마침 영화도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해 행사 취지에 딱 맞는 영화였다"며 "아들과 함께 순국 장병들을 추모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행사를 기획한 지원팀 최정은 선임대리는 "메르스는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예방에 힘쓰면 되는 만큼, 당초 예정된 행사를 추진하는데 별다른 애로 요인은 없었다"고 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전국 주요 문화 시설 이용 시 할인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